주말 수원 스타필드 금금 + 미루꾸 커피 + 런던베이글 후기

11월 2일 토요일날 수원 스타필드를 갔다왔습니다.
스타필드에 사람이 너무 많다고해서 조금 쫄았긴 했는데 제가 간 날은 사람이 엄청나게 많진 않았습니다.
늦은 오후로 갈수록 점점 사람들이 불어나더라구요.
그래서 가실 분들은 오전이 가시면 널널히 돌아다닐 수 있을거에요.

스타필드는 7층까지 있는데 7층에 가장 많은 음식점들이 존재합니다. 제가 방문한 금금 음식점도 7층에 있습니다.
토요일 11시쯤 금금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한..5분 정도하고 들어갔습니다.
두명인지라 입장이 쉬웠네요
스타필드에는 굉~장히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금금을 선택한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안 먹어본 음식이기 때문이죠
가장 베스트 인기메뉴인 것 같아서
두명이서 갔지만 두명 다 이걸 먹었습니다

맛은
저 고기는 비계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하나만먹고 안 먹었고
면과 소스의 맛은 일품이였습니다.
집에서 왠지 도전해보고싶은 맛이였습니다.
기름기가 있어서 기름 질 것 같았는데
소스를 잘 섞어먹으니 녹진하고 맛있었네요

사이드로 먹은 명란감자채전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바삭하고 풍미가 아주 좋았어요
꼭 명란을 곁들어 먹어야 완성입니다
바닥에 기름이 많아서 그건 좀 아쉬웠네요

금금 다시 한번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같이와서 된장 비빔국수 맛보여주고
저는 된장비빔국수말고도 맛있어보이는
면요리들이 많았어서 다른 것도 먹어보고싶네요

스타필드가면 한번은 들려줘여하는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플로어에는 인증샷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나름 읽을 책들이 많이 있긴한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집중해서 읽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긴해요

수원 스타필드에서 카페류 유명한
미루꾸커피도 갔다왔어요
자리가 없어서 어떻게 먹나했는데
주문줄 기다리고 있다보면
한두개씩 자리가 나더라구요

제가 시킨건 피넛라떼
친구는 코코넛아이스크림을
올라간 커피를 시켰는데 둘다 되게 맛있었습니다

피넛라뗀의 컵 윗면에는
피넛가루와짭짭달달한 가루가
뭍혀져 있는데 한입씩 먹을 때마다
저 부분으로 먹어야 맛있었습니다

아래 커피는 그냥 라떼였구요
위에 피넛크림도 녹진하고 진해서 맛있었어요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한입 먹어봤는데
코코넛도 씹히고 달달하고 진해서 맛있었어요

둘다 아주 추천입니다

여기까지 가고 배불러서
여기저기 돌아가니다가
런던베이글도 가봤는데
포장은 웨이팅이 삼십분이더라구요
포장말고 안에서 먹는건 한시간 반이였어요
물론 웨이팅 등록을 위한 줄을 따로 서야하긴하는데 그건 오분정도만 기다리면 빨리 줄어듭니다

제가 산건 베스트라고 써져있단
크림치즈+꿀 세트와
쪽파크림치즈와
시나몬계피어쩌구를 샀는데

크림들어간 베이글들은
맛이 비슷하다보니 좀 다른걸 살걸 아쉬웠어요
쪽파보단 꿀찍어먹는게 더 맛있었고
할라피뇨치즈 베이글을 살까고민했었는데
그걸 살걸 후회중이에요

이거랑 같이 얼그레이잼이랑 같이 있는 크림치즈도 샀았는데 얼그레이 잼이 정말 향긋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얼그레이잼만 다시 사고 싶었습니다
암튼 잼하나에 베이글 세개를 샀더니
이만오천원을 찍었습니다
너무 비싸요....^^
베이글은 질기지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긴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아메리카노가 땡겨서
커피가 맛있다는 카페도 갔는데
오크통에 숙성한 원두커피를 마셨는데
정말 독특하고 맛이 좋았습니아
항긋하고 다른 향들도 많이 나고
쓴맛도 없었습니다
이집커피가 자꾸 생각납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매장들이 많아서
또 한번 재방문 하고 싶네요ㅎㅎ